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자니 벤터스 (문단 편집) === 짧았던 전성기 === 2010시즌을 앞두고 벤터스는 40인 로스터에 포함됨과 함께 스프링 캠프에 초청되었다. 이후 개막로스터에는 포함되지 못했지만, 트리플A에서 딱 2경기 던지고 4월 17일 빅리그로 콜업되었다. 콜업 당일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한 홈 경기에서 [[카와카미 켄신]]을 이어 두번째 투수로 등판한 벤터스는, 패전조로서는 매우 성공적인 3이닝 1피안타 1사사구 2K 무실점이라는 호투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좋은 피칭을 이어가며 [[바비 콕스]] 감독의 눈에 든 벤터스는 좌완 필승조로 자리매김하며 79경기 83이닝으로 2010시즌 순수 불펜가운데 최다이닝 3위에 랭크되어 중용되었고, 벤터스는 성적으로 보답하며 4승 4패 1세이브 24홀드 ERA 1.95 93K 39BB라는 훌륭한 성적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한 ALDS에서도 4경기 모두 등판해 5.1이닝 7피안타 8K 무사사구 ERA 0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나 4차전에서 코디 로스에게 결승타를 허용하며 아쉬움을 남겼고, 팀은 1승 3패로 탈락했다. 그래도 정규시즌의 활약으로 내셔널리그 신인왕 투표에서 8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어진 2011년, 벤터스는 1점대 ERA로 맹활약하며 애틀랜타 불펜의 중추로 기능했고, 마찬가지로 필승조를 구축하던 좌완 에릭 오플래허티, 루키 [[크레이그 킴브럴]]과 함께 '''오벤트럴 트리오'''(Oventrel Trio)라고 불리며 애틀랜타를 이끌었다. 타선이 다소 빈약하던 애틀랜타에게 준수한 선발진과 함께 오벤트럴이 버티는 철벽 불펜진은 팀 상승세의 원동력이었고, 이에 애틀랜타는 [[바비 콕스]] 감독의 은퇴로 신임 [[프레디 곤잘레스]] 감독이 임명되는 변수 속에서도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높이고 있었다. 그러나 후반기 들어 선발진이 줄부상으로 이탈하며 애틀랜타는 무너졌고, 결국 역대급으로 회자되는 [[2011 MLB 와일드카드 레이스]]의 패배자가 되어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고 말았다. 그래도 벤터스는 이 시즌 85경기 88이닝 6승 2패 5세이브 ERA 1.84 35홀드 96K 43BB의 훌륭한 성적으로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뽑히기도 했으며, bWAR 3.0을 기록해 에릭 오플래허티에 이어 팀 내 2위에 랭크되기도 했다. 문제는 벤터스가 이 2시즌간 너무 많이 굴렀다는 점이다. 이미 앞서 언급한대로 2010년 데뷔 첫 시즌부터 순수 불펜으로 83이닝을 던진 벤터스는 2011년에는 리그 투수 최다 출전인 85경기 출전과 불펜투수 가운데 4위인 88이닝을 소화했다. 2년간의 기록으로 보면 무려 '''164경기 171이닝'''으로, 2년간 벤터스보다 많은 경기에 나온 불펜투수는 '''없고''', 더 많은 이닝을 던진 선수도 [[타일러 클리퍼드]](179.1이닝) 단 한 명 뿐이다. 더구나 벤터스는 [[토미 존 서저리]] 경력이 있는데다 팔에 부상을 입기 쉬운 싱커볼러라 더욱 관리가 필요했음에도 2년간 노예 수준으로 굴러다녔다. 좀 더 세세하게 들어가보면 2010년 당시 애틀랜타 불펜진은 수준급 선수는 많았으나 나이때문에 이닝을 먹기 힘든 [[빌리 와그너]]와 [[사이토 다카시]]가 주축으로 있었고, 오플래허티는 아직 [[LOOGY]], 피터 모일란 역시 사이드암 투수라 좌타자 상대로는 거의 기용하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카와카미 켄신]]은 삽질하고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공백을 메우던 [[크리스 메들렌]]은 8월 초 부상으로 이탈하는 등 악재가 터졌고, 이에 [[카일 판스워스]]를 긴급히 수혈하고 [[크레이그 킴브럴]]을 콜업하는 등 불펜진을 보강하긴 했지만 이미 필승조로 자리잡은 벤터스에게 가해지는 부담이 심해지는 것은 필연적이었다. 결국 벤터스는 전반기에 비해 후반기에 훨씬 많이 등판했다. 그리고 2011년이 되자 와그너는 은퇴, 사이토와 판스워스는 전부 팀을 떠났으며, 모일란과 메들렌은 부상으로 거의 나오지 못하는 등 불펜진의 뎁스가 크게 약화되었다. 이에 베테랑 스캇 라인브링크, 조지 셰릴, [[스캇 프록터]]를 영입하고 마이너에서 크리스티안 마르티네스나 앤서니 바바로 등을 끌어왔지만, 2010년의 불펜진이 보여주던 무게감과는 거리가 멀었다. 여기에 당시 애틀랜타 타선은 OPS 8할을 넘기는 선수가 포수 [[브라이언 맥캔]]과 39세 [[치퍼 존스]] 단 둘 뿐일 정도로 빈약했으나, 그럼에도 투수진의 힘으로 버티며 포스트시즌 경쟁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선발도 선발이지만 불펜진에서 오벤트럴 트리오를 말 그대로 갈아넣은 것이 컸다. 결국 2012년, 혹사 여파로 구위가 떨어진 벤터스는 66경기 58.2이닝 5승 4패 20홀드 ERA 3.22 69K 28BB를 기록하며 여전히 준수하긴 하나 전성기 2년에 못미치는 성적을 냈다. K/9나 BB/9 모두 큰 변화가 없었지만, 벤터스의 싱커는 지난 두 시즌처럼 상대 타자를 압도하지 못했고 이로 인해 피안타와 피홈런이 크게 늘어나며 성적이 하락한 것. 팀은 말 그대로 [[수비로 일낸다|수비로 일내는]] 타선과 영건 [[브랜든 비치]], [[크리스 메들렌]]의 맹활약, [[크레이그 킴브럴]]의 대폭발 등으로 94승을 기록하고 와일드카드전에 나섰으나, 믿었던 수비진이 3실책으로 자멸하며 6안타를 친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12안타를 치고도 3:6으로 패해 탈락했다. 벤터스는 이 날 팀의 세번째 투수로 나서 0.2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